장백지사건에 대한 단상

2008/02/05 22:55

진관희,장백지 사건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을듯 하여 몇글자 써내려가 볼 생각이다.

디지털 카메라와 디지털 캠코더가 우리 생활에 막대한 영향력은 행사한지 아직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우리는 개인의 사생활보호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물론 이런 상황을 예상치 못했던것은 아니지만 디지털생활의 폐혜는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고 그 속에서 누군가는 처참하게 짖밟혀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시대 상황속에서 진관희,장백지 사건이 우리에게 경고하는 바를 바로 알아야 한다. 진관희 과연 그에게 무슨 잘못이 있단 말인가? 혹자의 포스트를 읽으니 진관희는 개인의 자유를 느꼇을뿐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일을 한게 아니라 그 것을 유포시킨 사람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는 포스트를 읽은적이 있다. 과연 그 의견에 내가 동의할수 있을까? 나는 그 의견에 동의 할 수 없다. 그 사진원본을 누가 유포 시켰냐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소리다.

혹자는 그런 사진을 찍는 사람자체를 혐오하고 비판하는 포스트도 읽어 보았다. 그 의견에도 또한 동의할수 없다. 어떤사람이 애인의 누드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것 자체가 혐오와 비난을 받을 일이 아니라고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 일 뿐이며 지극히 인간 본성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무었이 문제인가? 처음으로 돌이켜 그 누드 사진과 동영상 들을 찍을때로 돌아가 보자. 진관희 와 장백지가 서로 사랑을 했던 파트너였던 그 사진은 그 둘만의 기념물이다. 그렇다면 진관희는 그 기념물에 대해서 어떠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본다. 사랑했건 아니건 이 사진이 유포될시 어떠한 상황에 처하게 될지를 인지하고 있었는냐? 그렇지 못하는냐? 가 본질이다. 진관희는 고장난 노트북을 그냥 수리점에 고장접수 할정도로 이 기념물에 대해서 철저히 무시해 버렸다. 자신과 상대방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기념물 관리를 어떻게 이렇게 허술하게 할 수 있었는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우리의 주변에는 이처럼 개인사생활자료에 대한 철저하지 못한 관리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으면서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누가 언제 어떻게 그 고통에 노출될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누드사진과 동영상을 아무런 계획도 없이 찍어대고 보관하다가 결국엔 파멸로 이르는 사람들 .. 찍었으면 그 보관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찍은 사람의 의무이자 상대방에 대한 도리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을 보면서 가끔씩 세상이 두려워 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개인 사생활 보호를 실천해야 할까? 그렇다면 유출경로를 추적해 보면 우리가 취해야 할 방법들이 생각나지 않을까? 그렇다면 유출경로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자. 가장 많은 유출경로로는 생각되어지는 핸드폰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우리가 사용하는 핸드폰. 쉽게 찍고 쉽게 지울수 있어서 지우고 나면 끝이라고는 하지만 이것은 옛말. 요즘 나오는 핸드폰에는 외장 메모리 카드를 쉽게 볼수 있다. 이 외장메모리 카드는 지워져도 복원프로그램으로 돌리면 복원이 가능하다는 걸로 알고있다. 물론 전문가가 해야하는 작업이다. 둘째로 컴퓨터 하드디스크. 개인컴퓨터의 하드디스크의 복원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소프트 웨어적인 방법도 하드웨어적인 방법도 있지만 그걸 다 쓰자면 글이 길어지기에 생략하고 과연 하드디스크 포맷을 해도 복원방법이 있을까? 물론 복원 될 수 있다. 하드디스크가 오염되거나 불에 타다만 하드 까지도 복구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 있는가? 물론 엄청난 시간과 전문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포맷한 하드를 복원시키는 방법은 시중에 하드복원이라고 검색해 보면 20만원~30만원정도의 돈만 있으면 가능하다. 물론 그 기술을 가진 사람에게는 무료 이겠지만.여러가지 유출경로가 많지만 대표적으로 조심해야 할 것들을 적어보았다.

어떤가? 이제는 조금 무서워지는가? 둘만의 기념물을 가지고 있는것 자체가 이제 좀 무서워지는가? 왜 그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개인촬영물이 쏟아지고 있는지?  각자가 생각해보고 판단 해야 할 문제다. 핸드폰으로 찍지 말고 하드디스크는 따로 보관을 하던가 폐기 할 때에는 완벽하게 폐기해야한다. 도둑과 집주인의 싸움이다. 담을 넘으려고 하는 자와 담을 높게 세우고 쇠창살을 박아놓고 못넘어오게 할려는자 의 싸움. 그 담은 지극히 낮을수도 있고 지극히 높을수도 있다. 개개인의 철처한 파일관리로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는일이 내 주변에서는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 부디 책임있는 남자가 되자!! 대한민국 남자들이여...